휴가끝난 투자자들, 재건축 아파트에 몰리며 서울 아파트값 0.16% ↑

입력 2016-08-2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업설명회를 앞둔 둔촌주공은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숨 고르기를 보였던 개포동 재건축은 개포주공3단지 분양승인 이후 다시 꿈틀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역시 0.16% 올랐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강동구(0.45%) △강남구(0.24%) △마포구(0.24%) △강북구(0.21%) △강서구(0.21%) △종로구(0.20%) △서초구(0.18%) △양천구(0.17%)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동구 둔촌주공1·2·3·4단지는 최대 2500만원 가량 올랐다. 사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고덕주공2·3단지 역시 3000만원 가량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남구의 경우 휴가를 마친 투자자들이 거래에 나서면서 개포동 주공1단지가 750만원~27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17%) △중동(0.13%) △동탄(0.10%) △분당(0.04%) △일산(0.04%) △평촌(0.04%) △산본(0.01%)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시(0.18%) △고양시(0.09%) △의정부시(0.05%) △시흥시(0.04%) △화성시(0.04%) △인천(0.03%) △남양주시(0.03%)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3단지, 철산동 주공1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향후 재건축을 기대하는 투자수요로 매매거래가 꾸준하다. 한편 △이천(-0.05%)과 △용인(-0.01%)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신도시 0.01%, 경기·인천은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전세와 월세전환 등 매물출시 현황에 따라 국지적인 강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새 아파트 입주와 재건축 단지의 저가 전세매물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하락, 전체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서울은 △중구(0.36%) △강서구(0.26%) △서대문구(0.16%) △구로구(0.14%) △마포구(0.13%) 성북구(0.11%) △은평구(0.11%) △강북구(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중구는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오른 가격에 계약이 바로 이뤄진다. 강서구는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마곡푸르지오 등이 최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금천구(-0.10%) △강동구(-0.08%) △강남(-0.05%) △송파구(-0.05%)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저렴한 전세매물이 출시되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위례신도시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세매물이 소진되는 속도가 더디다.

신도시는 △동탄(0.09%) △중동(0.04%) △일산(0.02%) △분당(0.01%) 전셋값이 상승했다. 한편 △평촌(-0.06%)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고양시(0.10%) △파주시(0.09%) △의정부시(0.07%) △남양주시(0.07%) △안산시(0.06%) △시흥시(0.05%) △화성시(0.04%)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이천시(-0.24%) △하남시(-0.08%) △김포(-0.07%)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한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분주해 지는 모습이다”며 “주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역시 비수기인 여름휴가가 끝난 후 가격이 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기존매물이 거래되는 분위기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5,000
    • -1.56%
    • 이더리움
    • 4,265,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465,100
    • -2.78%
    • 리플
    • 609
    • -2.56%
    • 솔라나
    • 192,100
    • +3.39%
    • 에이다
    • 499
    • -4.59%
    • 이오스
    • 686
    • -4.85%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3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4.35%
    • 체인링크
    • 17,620
    • -3.08%
    • 샌드박스
    • 400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