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 26만4651명…중국인 가장 많아

입력 2016-08-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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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가 26만46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13만3357명으로 가장 많았다.

17일 국민연금공단이 김상훈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외국인은 129개국 26만4651명이다. 국적별로는 중국 국적자가 13만3357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 2만4690명 △필리핀 2만1033명 △타이 1만8252명 △스리랑카 1만6467명 △미국 1만5891명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을 받고 있는 외국인은 3859명(노령연금 1904명, 장애연금 184명, 유족연금 1771명)으로 미국인이 1247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인 809명, 일본인 36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받는 국민연금액은 5월 기준 13억8700여만원이다.

국민연금법상 외국인과 결혼한 내국인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지급되는 급여는 유족연금, 반환일시금, 사망일시금이 있으며 사망과 관련해 국민연금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유족은 내ㆍ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5월 당월 기준 190만2000원을 받는 65세 가입자이며, 최저액을 받고 있는 사람은 분할연금 수급자로 4만2000원을 받고 있는 74세 가입자다.

분할연금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국민연금 가입기간 중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일 경우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액 중 혼인 기간에 해당하는 연금액의 절반을 받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행정자치부의 ‘2015년 외국인주민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는 174만 명으로, 국민연금 미가입자 현황을 잘 파악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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