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MTV와 양방향 통합 메시징서비스 공급 계약

메시징서비스 전문기업 인포뱅크는 음악전문케이블 MTV 네트워크 코리아와 양방향 통합 메시징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인포뱅크가 자사의 양방향 메시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프로그램은 MTV의 서바이벌 논스탑 M/V프로그램 ‘마짱(Mazzang)’이다. ‘마짱(Mazzang)’은 생방송 도중 SMS로 뮤직비디오를 신청 받아, 가장 많은 투표를 얻은 곡 순으로 방송되는 서바이벌 논스탑 뮤직비디오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약 1시간(13:00~14:00) 동안 방송된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보고 싶은 뮤직비디오의 제목을 작성한 후 수신자 번호에 #3412를 입력해 보내면 내가 선택한 가수의 뮤직비디오 득표수가 올라가게 된다.

이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뮤직비디오가 방송됨으로써 시청자들의 참여가 프로그램 진행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이렇게 투표한 결과는 TV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현재 대부분의 케이블 방송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자메시지 참여 프로그램과 달리, 시청자들이 보낸 메시지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뮤직비디오 방영여부 및 순서)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기존의 양방향 메시징서비스와 차별화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인포뱅크 김성은 상무는 “시청자들이 보내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따라 프로그램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100% 시청자가 만들어가는 방송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참여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사가 보유한 양방향 메시징서비스의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방송 2.0 시대를 앞당김으로써,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저변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마짱(Mazzang)’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100% 당첨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컴투스 게임 체험판 및 버거킹 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 매 요일별로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