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1555억 '역대 최대'…보장성상품 수익 영향

입력 2016-08-11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생명이 상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55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수치로, 작년 상반기 최대 당기순이익(1315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최대실적을 다시 경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46억 원, 영업이익은 1858억 원으로 각각 76.6%, 15.1% 늘었다.

분기별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4억5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7%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8302억 원, 순이익은 740억 원으로 각각 60%, 40.8%씩 늘었다.

상반기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39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다.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16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335.7%나 증가했다.

이밖에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25조416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은 252.4%로 4.9%포인트 상승했다.

전속설계사 수는 3360명으로 지난해 말 3245명에서 3.5% 늘었다. 재무설계사(FC)수는 지난해 말 2668명에서 3월 2688명, 6월 2734명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고자 하는 회사의 경영전략을 펼친 결과 수입보험료 등 전반적인 영업 지표들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대주주인 안방보험의 노하우를 접목한 온라인상품의 추가 출시를 준비하는 등 영업채널 전반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FC 증가세를 바탕으로 한 실적개선과 GA·방카슈랑스 채널의 꾸준한 성장, 신규 진출한 온라인보험 채널의 안착 등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6,000
    • +1.08%
    • 이더리움
    • 4,92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1.93%
    • 리플
    • 834
    • +2.21%
    • 솔라나
    • 243,100
    • +2.14%
    • 에이다
    • 611
    • -0.49%
    • 이오스
    • 857
    • +0.23%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76%
    • 체인링크
    • 19,880
    • +0.96%
    • 샌드박스
    • 488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