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 "강한 마음 가져달라"… M&A 불발에 조직 추스리기

입력 2016-08-09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이사가 SK텔레콤과 인수ㆍ합병(M&A) 불발 뒤 어수선한 조직을 추스리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강한 마음을 가져달라"며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SK텔레콤과 M&A 불발로 일고 있는 후폭풍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김 대표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큰 충격을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시간의 경험은 위기 속에서 강한 조직의 힘을 축적한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상황은 좋았다가 나빠질 수도, 나빠졌다가 좋아질 수도 있다"며 직원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개개인의 본질적 가치가 달라지진 않는다"며 "우리가 갖고 있던 도전과 열정의 DNA는 그대로 남아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그는 임직원들이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이제 모두가 합심해 새롭게 전진해야 할 때"라며 "경영진도 조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2: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45,000
    • +2.42%
    • 이더리움
    • 3,219,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60,800
    • +8.73%
    • 리플
    • 785
    • +0.38%
    • 솔라나
    • 184,400
    • +4.18%
    • 에이다
    • 468
    • +3.54%
    • 이오스
    • 665
    • +2.47%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2.85%
    • 체인링크
    • 14,780
    • +3.28%
    • 샌드박스
    • 350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