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이창용 IMF 아태국장 면담…"추경, 8월 중 국회 통과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08-05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추가경정(추경)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8월 중 국회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IMF 아시아ㆍ태평양 국장과 면담을 갖고 "11조원의 추경 등 총 28조원 이상의 재정보강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0.2%포인트 또는 0.3%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수출 둔화로 인한 성장률 저하를 상쇄하고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경 편성은 올바른 정책방향"이라며 "추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국장은 또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 및 노동ㆍ서비스부문 구조개혁을 신속히 추진해야 하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업 증가 등 부작용을 완충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이 한국 경제의 근본적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기업 구조조정,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노동개혁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유 부총리와 이 국장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서 한국-IMF 고위급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데도 합의했다.

이 국장은 "IMF 총재, 아시아 각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을 참석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재밌으면 당장 사”…MZ 지갑 여는 마법의 이것 [진화하는 펀슈머 트렌드]
  • 비트코인, 美 반도체주 급락에 주춤…바이든·트럼프 전방위 압박에 투심↓ [Bit코인]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내렸다…구독자 20만 명 빠져나가
  • 박주호 "축협, 공정성·투명성 정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
  • 공연·전시 무료로 즐기자, 20살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십분청년백서]
  • 단독 독립영화 가뜩이나 어려운데…영진위 '독립예술영화지원팀' 통폐합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02,000
    • -1.47%
    • 이더리움
    • 4,79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525,500
    • -1.59%
    • 리플
    • 800
    • -6.1%
    • 솔라나
    • 220,600
    • -1.21%
    • 에이다
    • 601
    • -4.45%
    • 이오스
    • 838
    • -2.9%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43
    • -6.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3.18%
    • 체인링크
    • 19,150
    • -4.25%
    • 샌드박스
    • 457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