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 결정 긍정적 ‘매수’-삼성증권

입력 2016-08-03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3일 KB금융에 대해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의 100%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다며 조기 통합을 통한 이익 증대와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KB금융은 현대증권 잔여지분(70.38%) 인수를 위한 소규모 주식교환을 결정했다”며 “주식 교환비율은 1대0.1907312로 향후 금융위원회 승인과 현대증권 주주총회(10월 25일)를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11월22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반대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6637원으로 결정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주식교환이 최종적으로 성사되기 위해서는 금융위 승인, KB금융 주주 반대의사 표시 비중 20% 하회, 현대증권 주주총회 통과 및 현대증권 반대매수청구권 총 행사규모 7700억원 하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교환 결정을 통한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은 KB금융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봤다. 그는 “현대증권 잔여지분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주식교환 함으로써 KB금융 이익은 9.1% 증가하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5bp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궁극적으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 조기 조기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염가매수차익 발생으로 다수의 자기주식이 발생하도라도 자본비율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이날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기주식 취득도 발표했다”며 “이는 KB금융 주가에 안전판 역할을 할 전망이고, 이번 신주 발행에 따른 KB금융 주가 희석 영향 역시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7,000
    • -0.18%
    • 이더리움
    • 3,272,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3%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500
    • -0.72%
    • 에이다
    • 471
    • -1.46%
    • 이오스
    • 636
    • -0.78%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24%
    • 체인링크
    • 15,270
    • +0.13%
    • 샌드박스
    • 340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