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절벽 한국경제, 활로 찾자] 현대제철, 해외 SSC 확보…글로벌 車소재 종합제철소로

입력 2016-07-20 10:55 수정 2016-07-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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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와 흡수합병 1주년을 맞아 매분기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부문을 확보함으로써 중ㆍ장기적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업계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 2분기 연결 매출액 4조3016억 원, 영업이익 4010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각각 14.9%, 49.0% 뛴 성적표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3년 12월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한 데 이어 1년 6개월 만에 알짜로 평가 받고 있는 강관사업과 해외 SSC, 차량 경량화 등 나머지 사업부문을 완전 합병했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 해외 SSC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강관과 자동차 경량화 부문은 소재의 중요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선제적 강종 개발 등을 통해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품질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요 사업부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 합병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소재 종합제철소로 시너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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