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M 관련 기술 특허 급증

입력 2007-08-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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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법복제 방지, 라이센스를 통한 권한부여, 불법유통경로 추적기능 등을 포함한 콘텐츠 보호 기술, DRM(디지털저작권관리) 기술에 대한 특허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DRM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2003년~2007년) 매년 100건 이상씩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기술별로는 사용권한 제어 기술이 497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수신제한 시스템 기술 160건, 워터마킹 기술 5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용권한 제어 기술에 대한 출원이 특히 많은 것은 콘텐츠 유통 모델과 라이센스 관리, 인증 기술 등 콘텐츠 보호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기술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별 출원 동향을 보면 국내 출원인의 비율이 74%이고, 외국 출원인의 비율이 약 26%로서, 그 중 일본 출원인이 21.9%, 미국 출원인이 3%, 유럽 출원인이 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원인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 출원인 중에는 삼성전자가 총 474건으로 가장 많고, LG전자, 잉카엔트웍스 등의 순이며, 일본 출원인으로는 소니와 캐논, 도시바가 있고, 미국 출원인 중에는 매크로비젼(Macrovision), 디지맥(Digimarc), 콘텐트가드(ContentGuard) 등이 있으며, 스위스의 나그라비젼(Nagravision)이 6건을 출원했다.

특허청 컴퓨터심사팀 김성배 팀장은 “최근에는 기업의 문서보안이나 모바일 콘텐츠 보호를 위해 DRM의 활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 디지털 방송이나 디지털 홈 환경에서의 디지털 콘텐츠 보호를 위해서도 활용이 모색되고 있으므로, 이 분야의 특허출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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