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필립 코틀러 교수 초청 강연회 실시

입력 2007-08-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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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3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현대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를 초청해 ‘금융업의 미래형 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서 코틀러 교수는 날로 치열해지는 은행업의 경쟁환경에서 마케팅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코틀러 교수는 “은행에서는 영업직원, ATM, 전화, 우편, 웹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이 일관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CRM(Customer Relationship Marketing ; 고객관계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하며, 탁월한 광고로 잠시 관심을 받을 수는 있어도 그것이 상품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기업이 전달하고자 하는 기본가치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러한 브랜드 가치철학을 기업의 전략, 운영, 서비스, 그리고 상품개발의 핵심동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틀러 교수는 마지막으로 ▲명확한 은행의 포지셔닝 개발 ▲광고에만 제한되지 않는 강력한 브랜드 추축을 통한 포지셔닝 확립 ▲최신 CRM 시스템의 도입을 통한 고객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저비용 채널의 사용 및 다양한 패널 개척 ▲웹페이지 활용성 제고 ▲초특급 고객서비스의 구축 및 직원들을 파트너로 취급하는 것만이 성공하는 은행의 비결이 될 것이라는 결론으로 이날의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번 강연은 신한은행과 왓슨와이어트 ELI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이인호 사장,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신한금융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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