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공모자 3000여명 체포…사형제 부활 가능성 높다 '왜'

입력 2016-07-17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키 정부가 일부 군부세력의 쿠데타를 빠르게 진압한 가운데 쿠데타 공모 세력 3000명 체포했다.

이에 대해 에르도안 정권은 '6시간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839명을 체포한 데 이어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터키 전역의 판사 2745명을 해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에게 총부리를 겨눈 쿠데타 세력을 엄히 다스리겠다고 밝힌 만큼 판사의 해임을 넘어서는 ‘피의 숙청’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도 헌법재판소와 정당들이 사형제 부활이 합리적인지를 놓고 논의를 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상황을 감안할 때 터키에서 금지된 사형제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국제사회는 쿠데타에 가담한 세력에 대한 '피의 숙청' 가능성을 우려하며, 터키 정부에 법치에 따른 대처를 주문하고 있다.

일례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터키의 모든 당사자가 법치에 따라 행동을 하고 추가 폭력이나 불안정을 일으킬 어떤 행동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터키 내 모든 당사자가 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05,000
    • -2.85%
    • 이더리움
    • 4,255,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463,000
    • -5.49%
    • 리플
    • 607
    • -3.04%
    • 솔라나
    • 192,600
    • +0.68%
    • 에이다
    • 502
    • -6.69%
    • 이오스
    • 688
    • -5.49%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27%
    • 체인링크
    • 17,630
    • -5.01%
    • 샌드박스
    • 403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