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교안 총리 ‘달걀투척’ 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6-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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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대상 지역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했다가 달걀과 물병세례를 받은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성주 폭력 사태와 관련해 전담 수사반을 편성하고 관련자 색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순폭행인지 여러 사람이 달걀과 물병을 사용했는지 등에 따라 적용 법규와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물병과 달걀이 ‘위험한 물건’으로 인정되거나 여러 사람이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면 형법상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달걀과 물병이 위험한 물품인지, 행위자가 정확히 누구인지 등을 채증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할 것”이라며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할지 등은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15일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고자 경북 성주를 방문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황 총리에게 계란과 물병을 던지며 거세게 반발했다.

날달걀을 맞은 황 총리는 차량으로 몸을 피했지만, 차량을 주민들이 둘러싸는 바람에 황 총리는 6시간 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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