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 평균보수 178억...일반 직원보다 276배 ↑

입력 2016-07-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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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해 평균 보수가 1550만 달러(약 178억 원)로 일반 직원의 27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마켓워치는 미국의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의 보고서를 인용, 매출 기준 미국 350대 기업 CEO들의 보너스와 스톡옵션 등을 모두 합한 결과 지난해 평균 보수는 1550만 달러로 일반 직원의 276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CEO 평균 보수는 30년 전보다도 7배 이상이 증가했다.

1978∼2015년 사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조정한 CEO 연봉은 941% 증가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성장보다 73% 빠른 수치다. 같은 기간 일반 직원의 보수가 10.3% 오른것에 비교하면 20배 가량 높다. 다만 지난해 CEO와 직원의 보수 차이는 전년의 303배보다는 좁혀졌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CEO 보수 체계는 그대로지만 주식시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CEO들이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는 것에 대해 그들이 이익을 많이 내서가 아닌 힘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CEO와 직원의 보수 차이가 큰 기업에 높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CEO들의 과도한 연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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