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파트너스, 한국석유 최대주주된다

입력 2007-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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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 기업개선 나설 것

한국석유공업의 최대주주가 디엠파트너스로 변경돼 기업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디엠파트너스는 30일 한국석유 주식 1만5640주(2.39%)를 장내매수해 보유지분율이 24.61%에서 27.00%(17만6909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엠파트너스는 현재 한국석유의 최대주주이자 오너인 강봉구회장 측 지분 26.77%(17만5409주)를 웃도는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디엠파트너스는 올해 초 한국석유공업을 당초 투자 목적으로 매집했으나 이후 경영참가로 보유목적을 바꿨다.

김무현 디엠파트너스 대표는 "올해 3월부터 한국석유의 펀더멘털을 개선하기 위한 무상증자, 액면분할, 계열사간 지급보증 해소 등 17가지 안건을 강 회장측에 요구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개선 안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할 뿐 일체의 개선 여지가 안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이제는 펀더멘털 개선이 아닌 회사의 기초 체력 자체를 개선하기 위해 보유부동산을 활용한 현금흐름 개선과 지급보증 개선, 실제 수익이 적정한지 등을 따져볼 것"이라며 "안건을 공론화 시켜 강 회장에게 요구 조건을 듣기 싫으면 차라리 지분을 디엠파트너스측에 처분하라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강 회장의 사기업화된 한국석유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직접 인수에 나설 것이며 경영에는 참여를 안하고 잘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석유의 주가는 오전 10시 4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0.40%) 오른 9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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