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랜스젠더 입대 허용

입력 2016-07-01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성전환자(트랜드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랜스젠더(출생 시 성과 자신의 인식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의 미군 입대 규제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트랜스젠더 입대는 1년 뒤부터 채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터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개인의 자질과 무관한 장벽으로 인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병사의 채용과 유지를 방해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약 130만 명의 현역병 중 추산 2500명이 트랜스젠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는 비교적 적더라도 우수한 훈련을 받은 미국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군은 지난 2011년 동성애자의 입대 규제를 철폐하고 올해 1월에는 여성의 전투부대 배속을 전면 해금했다. 트랜스젠더 입대는 남은 규제 중 하나였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입대 규제 철폐에 대해서는 미군 간부 일부에서 “준비 기간이 부족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카터 장관은 영국과 호주 등 최소 18개국이 트랜스젠더의 입대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59,000
    • -2.06%
    • 이더리움
    • 3,253,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421,800
    • -4.79%
    • 리플
    • 778
    • -4.42%
    • 솔라나
    • 192,900
    • -4.83%
    • 에이다
    • 464
    • -6.64%
    • 이오스
    • 636
    • -5.64%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3
    • -5.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6.02%
    • 체인링크
    • 14,520
    • -7.4%
    • 샌드박스
    • 330
    • -7.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