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래일자리특위’ 절실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입력 2016-06-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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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2일 “20대 국회에 ‘미래 일자리 특위’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며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저의 진심이다. 저의 간절한 호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일자리특위는 변화를 준비하는 정치의 상징”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고 변화에 둔감했던 낡은 정치에 대한 강렬한 고별사”라고 언급했다.

또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의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미래일자리특위는 우리 다음 세대들의 운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금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미래일자리특위는 우리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는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인적자원과 국가예산을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 투입해야 하느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내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의 폭넓은 견해를 들어가며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미래일자리쇼크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와 지혜를 모아가는 보배 같은 통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미래일자리를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특위가 필요한 이유는 일하는 방식 또한 이제는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과거 사회가 단순했을 때에는 한 부서가 책임지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 사안에 대해 여러분야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를 중심에 두는 시각과 접근방법이 절실하다”면서 “미래일자리는 어느 상임위에 맡긴 후 대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미래일자리를 국가적 화두의 중심으로 삼고 여러 상임위 위원들과 다양한 정부부처 및 전문가들이 함께 달려들어 집중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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