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의원, 경비행기 사고 사망 아들 추모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입력 2016-06-20 17:02 수정 2016-06-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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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뉴스 캡처, 이학영 의원 SNS)
(출처=KBS 뉴스 캡처, 이학영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경기 군포을) 국회의원이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학영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절절한 심정을 담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라며 "이제 아이는 하늘로 가고 다시 꿈에서 깨어나야겠지요"라고 31살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을 아들을 그리워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위로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착하고 삽살개같이 싹싹하던 내 아이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의원 아들인 이 모 씨는 17일 오후 3시께 교육용 4인승 경비행기(SR20) 조종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타고 있던 비행기가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 추락하며 사망했다.

이 의원의 아들 뿐 만 아니라, 함께 탑승한 교관 2명도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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