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이란 진출 순항 중"

입력 2016-06-20 13:08 수정 2016-06-21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해 2월 이란으로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 수출을 개시한 이수앱지스가 이란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20일 이란 Fara Teb Ayeen社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 약 20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이란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이수앱지스는 현지에서 파트너사와 이란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고, 추가 제품 선적에 나선 바 있다.

이란은 정부에서 약을 구매하여 환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수앱지스는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이 오리지널 치료제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약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란 정부의 의료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란의 약가 정책은 동일한 성분의 치료제가 경쟁할 경우, 저가의 약이 있음에도 고가의 약을 선택하면 그 차액만큼은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고가로 판매되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평생 투약을 해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이수앱지스의 치료제는 한층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란에 수출된 치료제에 대한 현지 의사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환자들에게 처방되어 이미 4년째 치료제의 효과를 입증 받고 있어 향후 타 국가로의 시장 확대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12년 국내에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을 출시한 이후 2015년말 멕시코로 첫 해외 매출을 개시했고, 금번 이란 수주까지 해외 출시 후 반년 만에 약 5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서, 한국의 우수한 치료제 개발 능력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앱지스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은 현재, 중남미 및 중동 10여개 국가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며, 용인에 확보한 cGMP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해외 인허가도 진행 중에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4,000
    • -0.16%
    • 이더리움
    • 3,26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37%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3,300
    • +0.47%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39
    • -0.31%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16%
    • 체인링크
    • 15,230
    • +1.53%
    • 샌드박스
    • 3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