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國富] 가구당 순자산 3억6152만원…부동산이 4분의 3

입력 2016-06-14 16:46 수정 2016-06-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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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순자산은 3억 6152만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토지ㆍ건물 등 부동산 비중은 75.6%에 육박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4일 공동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이하 ‘가계’) 기준 가구당(2.55인) 순자산은 3억6152만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구매력평가환율 기준으로 가구당 순자산은 40만5000달러다, 시장환율(2015년중 1132.52원/달러)로는 32만달러다.

이는 2014년 기준 호주의 80만9000달러와 미국 67만3000달러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프랑스 52만2000달러, 캐나다 51만2000달러, 일본 46만1000달러보다도 적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가계의 순자산에서 비금융자산 비중은 2008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순자산기준 92.8%였던 비금융자산 비중은 2011년 79.2%, 2014년 76.3%, 지난해 75.6%로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미국의 34.9%, 일본 44.3%, 캐나다 55.1%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조태형 한은 국민B/S팀장은 “국내의 경우 가계 순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며 “호당 평균가격이 지난해 기준 2억5000만원에 이르는데다 상가건물, 농지, 임야 등 소유가 많아 개인들의 금융자산 축적이 적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권에서 투자에 대한 수익성을 향상시켜 가계의 금융자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계의 대표 자산인 주택의 시가총액은 2015년말 현재 3519조5000억원으로 GDP대비 2.26배였다.이는 미국(1.4배), 일본(1.8배), 캐나다(2.0배)보다는 높지만, 이탈리아(3.7배), 호주(3.5배), 프랑스(3.1배), 유로지역(2.7배)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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