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이야기]백두산으로 떠나는 골프여행

입력 2016-06-14 12:54 수정 2016-06-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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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이골프, 백두산투어 패지지 상품 출시

▲백두산 국제골프장
▲백두산 국제골프장

여름에 어디로 골프를 가지? 하고 고민하는 사람은 한반쯤 백두산으로 눈을 돌려보자.

비단 산악인이 아니더라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죽기 전에 한번쯤 꼭 가봐야 하는 산이 아마도 백두산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가나?’ 하고 궁금해 했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터. 그런데 이전보다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중국 완다그룹이 백두산 자락 해발 800m 지역 20㎢ 부지에 백두산(長白山·중국명 창바이산) 국제 리조트를 건설했다. 세계 2위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은 이 초대형 리조트 건설에 무려 3조3300억 원의 엄청난 돈을 쏘아 부었다.

이 리조트에는 스포츠 레저, 다양한 문화 체험, 여행 관광 등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온천과 공연도 더할 나위 없다. 3500객실 규모의 세계 유명 호텔들이 입주해 있다. 또한 43면의 슬로프를 가진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골프장이다. 골퍼들을 위해 54홀의 세계적인 명코스가 자리잡고 있다. 쇼핑몰, 영화 및 연극 관람 시설, 푸드코트 등에 유수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의 정기를 받으며 하는 골프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백두산
▲백두산

웅장한 백두산을 바라보며 골프를 칠 수 있는 백두산 국제 골프장. 골프명장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설계한 백화코스는 끝도 없이 펼쳐지는 백자작나무 군락지에 자리 잡은 거대한 ‘생태 공원’이다.

송곡코스 또한 수려한 자연 경관과 천혜의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특히 송곡코스 36홀 가운데 18홀 서코스는 ‘하늘이 내려 준 선물’이라고 설계자 로버트 존스 주니어는 말했다. 송곡 서코스는 리조트 골프장으로 우호적이고, 관대하며, 그린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반면 동코스는 챔피언십 골프장으로 조성돼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전문캐디 뚜자쥬리가 골퍼들은 돕는다. 뚜자쥬리는 한국어로 도우미.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 엄격한 교육을 실시했다. 백두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족, 친구 같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는 길은 인천공항에서 중국 장천에 내려 완다그룹이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아름다운 풍광을 보면서 3시40분 정도 가면 된다.

골프투어전문사인 아이와이(대표 최인영·www.iytour.co.kr·02-588-8820)가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인영 대표는 “여름에도 시원해 플레이하기에 최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백두산 천지와 금강대협곡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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