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비서실장, 정 의장 예방…“대통령께서도 기대가 크다”

입력 2016-06-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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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20대 상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정 의장을 예방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예상에서 “대통령께서 축하하신다고 한다”면서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난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첫 외부 활동으로 의장님을 뵈러 왔다. 대통령께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저도 힘든 일을 맡았지만, 실장님도 많은 일을 해 주셔야 한다. 유능하고 특별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시게 돼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 실장을 수행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뜻하지 않게 (임명이) 됐는데, 아주 보기 좋다”고 했다. 그러자 김 수석은 “제가 17대 국회때 (정 의장을) 예결위원장으로 모셨다. 선배님이시다”라고 했다. 이를 지겨본 이 실장은 “사람의 인연이 참 오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예방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로 축하말씀을 하고 덕담을 해줬다.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 다들 그것(협치)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오후에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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