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 석고보드 공장 대규모 투자…조정시 매수 기회-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06-10 08:24 수정 2016-06-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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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벽산에 대해 1500억원 규모의 석고보드 공장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벽산은 석고보드 공장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며 “총 투자액은 기계장치 포함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대 투자 규모지만 순수 자체현금과 차입금으로 충당할 전망이다.

직접 제조생산 라인을 갖추며 초과 이익도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벽산 석고보드 공장은 USG보랄과 판매계약 종료 이후인 2019년 가동이 예상된다”며 “풀가동 가정 시 석고보드 매출은 1500~2000억원에 달할 전망으로 이는 업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제조에 따른 수익성 향상으로 추가 창출된 영업이익만 연간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16년 영업이익의 45%, 2017년 영업이익의 41%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일부 건자재 등의 ASP(평균판매단가) 출혈에 따른 손익 실망감과 향후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건자재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모두 하락했다”며 “그러나 주택, 플랜트, 상업 등 수요처가 다변화 돼 있고 독과점적 품목인 경우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고보드와 단열재는 단일 품목로는 시장 침투가 어려워 천장재, 내외장재, 바닥재 등 타 제품의 패키지 영업과 다양한 유통망이 필요, 진입장벽이 높다”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벽산의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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