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탤런트 박신양ㆍ박진희 씨 서민금융홍보대사 위촉

입력 2007-07-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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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쩐의 전쟁' 주인공인 탤런트 박신양ㆍ박진희 씨가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재정경제부는 18일 과천청사 재경부 대회의실에서 박신양ㆍ박진희씨를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 국회에서 휴면예금 재단법이 통과됨에 따라 휴면예금을 재원으로 금융소외계층에게 소액저리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딧)을 실시할 수 있게 돼 홍보대사를 위촉했다"며 "정책 추진과정에서 홍보대사 위촉은 재경부 사상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이 날 "휴면예금재단법을 통해 2000억원 가량의 서민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매년 700억~1000억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도권 금융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의 소자본 창업을 지원하고 병원비 등 긴급한 소액대출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어 우리경제의 진정한 번영과 성장을 위해서는 경쟁의 결과 필연적으로 배출되는 낙오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재경부는 시장원리의 1차적 수호자이지만 시장 탈락자에 대한 정책을 입안 시 '머리 아닌 따뜻한 가슴'으로 고민하고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신양, 박진희씨는 앞으로 1년간 재경부 서민금융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마이크로크레딧 체험 ▲서민금융 관련 홍보물 ▲교육교재 무료출연 등 서민금융정책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신양 씨는 "드라마를 어떻게 만들어야 될까 고민하면서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과 유누스 총재 얘기를 접하게 됐다"며 "이 드라마도 그런 서민금융을 제도화하는 결실을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는데 이렇게 현실로 나타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진희 씨도 "홍보대사 자리로 임명해 줘서 드라마를 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 서민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부총리의 특별지시에 따라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초청해 재경부 직원 및 홍보대사 앞에서 자신의 체험담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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