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포춘 선정 ‘미국 500대 기업’ 4년 연속 1위

입력 2016-06-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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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공룡 월마트가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춘은 6일(현지시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월마트는 매출 4821억 달러(약 560조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월마트는 4년 연속 매출액에서 미국 500대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월마트는 세계에서 매장을 폭넓게 전개하며 탄탄한 수익력의 다시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만, 매출은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달러 강세로 해외 매장의 매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월마트와 경쟁하는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닷컴은 1070억 달러의 매출로 18위에 올랐다. 아마존의 매출은 전년보다 20.2% 급증, 순위도 전년 29위에서 11계단이나 뛰는 등 월마트를 무섭게 따라잡고 있다.

2위는 매출 2462억 달러인 엑손모빌이 차지했다. 이로써 엑손모빌은 4년째 2위를 지켰으나 매출은 전년보다 35.6%나 줄었다. 유가 하락 여파로 엑손모빌을 비롯한 셰브론 등 석유 대기업은 일제히 순위가 떨어져 상위 10위에는 엑손모빌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3위를 차지한 애플의 매출은 전년보다 27.9% 증가한 2337억 달러로 전년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전년과 동일한 4위였다. 매출은 2108억 달러로 전년보다 8.3% 늘었다.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한 의약품 도매업체 맥케슨은 전년의 11위에서 5위로 무려 6계단이나 상승했다. 매출은 1812억 달러로 전년보다 31.3%나 증가했다.

이외에 유나이티드헬스그룹(1571억 달러), CVS헬스(1532억 달러), 제너럴모터스(1523억 달러), 포드자동차(1495억 달러), AT&T(1468억 달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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