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이르면 이달내 LPG·전기차 보험료 인상

입력 2016-06-02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이르면 이번달 내 전기차, LPG(액화석유가스)차량,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험료를 인상한다. 연료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연료별 요율 차등화' 도입에 따른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연료별 요율 차등화'를 도입해 차량 손해율이 높은 전기차, LPG차량,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험료를 이르면 이번달, 늦어도 8월달에는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정확한 인상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휘발유 차량과 경유 차량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낮아 요율 변동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서 보험료를 더 걷으면 오히려 휘발유나 경유 차량의 보험료 인하 여력이 더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별 요율차등화는 보험료 산정시 기존 운전자 사고경력, 차량 안전등급 등을 반영했던 것에 더해 자동차 연료(휘발유 경유 가스 등)에 따라 요율을 차등화에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한편,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대형 손보사들은 연료별 요율 차등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 보험사들은 일부 연료 차종의 보험료를 올리는 것이 현 우량고객 확보를 위해 보험료를 할인하는 흐름과 배치된다고 보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연료'라는 새로운 기준을 차량 보험료 산정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다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은 비중이 적어 인상에 따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4,000
    • -0.21%
    • 이더리움
    • 3,26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55%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300
    • -0.77%
    • 에이다
    • 473
    • -1.25%
    • 이오스
    • 640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65%
    • 체인링크
    • 15,310
    • +1.0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