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성과연봉제 도입, 민간 금융권으로 확산해야"

입력 2016-06-02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되는 성과주의 문화를 민간 금융권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 후 기관별 성과평가 방안과 확산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9개 금융공공기관이 도입한 성과연봉제에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부담으로 운영되는 금융공공기관이 보수, 인사, 평가와 교육제도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산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 국민에게 수준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위원장은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성과중심 문화를 민간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음 과제는 성과중심 문화를 금융공공기관에 안착하고, 이를 전 금융권으로 확산, 금융개혁을 완수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과중심 문화의 안착을 위해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한 공정․객관적․투명한 평가시스템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시스템 초안이 마련된 만큼, 시행 전 파일럿 테스트를 운영하는 등 평가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노조 및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 조직 화합 등 과정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노조와의 갈등 등은 낡은 관행을 바로잡는데 불가피한 진통이었으나, 앞으로 조직 안정과 갈등 해소 등 치유해야 한다"며 "노조에 대해서도 회사나 전 직원을 위해 노사 공동 TF, 노사협의회 등 사측과의 논의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7,000
    • -0.2%
    • 이더리움
    • 3,26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23%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500
    • -0.57%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49%
    • 체인링크
    • 15,310
    • +1.0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