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 20% 감소… 취약 계층은 취준생·40대 여성

입력 2016-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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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규모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발생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 117억원 피해 금액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하반기(146억원)에 비해 19.9% 감소한 금액이다.

피해건수로는 3058건으로 전년(3637건)보다 15.9% 줄었다.

금감원은 최근 피해규모 감소 이유에 대해 대출빙자형 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로 소비자의 대처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성별 또는 연령별 보이스피싱 피해 특징 분석결과 고용불안 등으로 20대 청년들이 취업준비, 생활비 등을 위해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 몰리면서 대출빙자형 사기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층 피해 비중이 39%에서 50%로 11%포인트 늘어나 맞춤형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포통장 발생건수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4월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했다.

올 1~4월 중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건수는 3524건으로 전년 하반기(3678건) 대비 154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고객확인제도 강화, 통장 양도자에 대한 금융질서문란행위자 등록 등 대포통장 근절대책 시행과 계좌개설시 금융거래목적 확인 및 유의 사항 안내 강화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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