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조사국장, KDI 2.6% 전망 “글로벌 여건 부진하다는데 동의”

입력 2016-05-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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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전망을 하향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여건이 부진하다는데 동의한다.”

장민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24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KDI는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낮췄다. 이는 한은이 지난 4월 전망한 2.8%보다도 낮은 것이다.

장 국장은 다만 “KDI 전망 숫자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 (한은도) 새로 전망해보고 짚어볼 필요가 있어 KDI 숫자에 대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다”며 “수출이 안좋으니 투자에도 영향이 있다. (우리경제에) 그런 제약요인이 있다고 말할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내수는 1분기가 낮았지만 소비심리가 좋아지면서 올라오고 있다. 완만하게나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DI도 이날(24일) 보고서에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선 추세가 약화되었으나, 추가적인 둔화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반면 KDI의 추가 금리인하 권고에 대해서 그는 “말할 입장이 못된다”고 말했다. 한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부서는 통화정책국에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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