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장에서 만난 팀닥터 뒷 이야기

입력 2016-05-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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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조인성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해당 드라마의 파주 세트촬영장에는 배우와 스탭, 관계자 외에도 ‘팀닥터’가 촬영에 협조하고 있다.

팀닥터는 대개 스포츠팀에서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데, 드라마 촬영장에도 건강 관리의 필요성과 부상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배우와 제작진의 건강을 살피는 드라마 팀닥터가 존재한다. 드라마 촬영 현장은 액션신, 계속되는 밤샘 작업, 빡빡한 촬영스케줄로 부상과 피로의 위험 요소들이 많고, 특히 제작진의 컨디션은 드라마 촬영을 좌지우지하기에 팀닥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2009년부터 약 20편의 드라마에 의료 협조를 하는 ‘피브로 한의원’은 전국에 20개 지점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피부, 탈모 네트워크로써 의료진들이 정기적으로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해 피로하거나 부상당한 제작진의 건강을 살피며 치료하고 있다. 피브로 한의원의 원장들은 1주일에 1번 정도 드라마촬영장에 방문해 촬영이 끝나는 새벽까지 주요 연기자 및 촬영 스태프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특히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고령의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기에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배우와 스탭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개개인의 피로,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등의 건강 문제를 팀닥터가 정확히 진단한 후 경근추나요법으로 잘못된 기혈순환을 바로잡거나 침, 부항 등의 한의학적 요법을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치료하게 된다.

피브로 한의원 측은 “무거운 촬영 장비를 오래 들고 있는 스탭들은 근육통을 호소하고, 밤샘 촬영이 이어지다 보면 대부분 제작진이 체력저하와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팀닥터의 역할은 제작진의 건강 문제를 정확하게 체크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바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에 복귀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몸의 피로는 얼굴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탭이 안색이 어두워지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한다. 피브로 한의원 측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향후 피부 치료 또한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20개 네트워크 피브로 한의원은 드라마 팀닥터로서의 사명감으로, 더 많은 드라마를 통해 의료 협조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팀닥터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묵묵히 건강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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