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첫 위안화표시 CD 발행

입력 2016-05-21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공상은행(ICBC)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키로 했다. 이로써 미국도 중국 위안화 의 역외거래 허브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중국공상은행은 5억 위안(7630만 달러) 규모의 CD를 만기 31일, 표면금리 2.6%의 조건으로 발행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이 미국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청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런던, 토론토 등 금융센터를 통해 역외거래를 활성화하고 국부 및 기업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는 런던에서 중국인민은행이 처음으로 역외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미국은 한발 늦게 위안화 역외거래에 참여하게 되지만 수익률이 높은 중국 채권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1개월 짜리 미국 CD는 표면금리가 0.45%에 불과하다.

중국상업은행의 완 짜오 선임분석가는 "뉴욕이 위안화 역외거래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지만 아직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본격적인 위안화 역외시장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43,000
    • +2.3%
    • 이더리움
    • 3,277,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440,000
    • +1.45%
    • 리플
    • 722
    • +3.29%
    • 솔라나
    • 194,300
    • +5.08%
    • 에이다
    • 480
    • +3.23%
    • 이오스
    • 647
    • +2.54%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74%
    • 체인링크
    • 15,050
    • +4.37%
    • 샌드박스
    • 34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