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에프티이앤이, 中 하이난항공과 마스크 공급 MOU…시노팜과도 논의 중

입력 2016-05-20 13:27 수정 2016-05-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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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5-20 13:2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나노섬유 기술업체 에프티이앤이가 하이난항공(HNA)과 마스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노팜과도 마스크 공급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에서의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

20일 에프티이앤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중국 하이난항공과 마스크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수량은 고객사와의 관계를 고려해 밝힌 순 없다”면서 “대략적인 형식과 밑그림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하이난항공은 1992년 설립된 중국의 순수 민간항공사로 하이난그룹에 속해 있다. 중국 제4위 항공사다. 지난달에 스위스 기내식 업체 게이트그룹을 1조7000억원에 인수키로 해 화제를 모았다.

하이난항공이 속한 하이난그룹은 하이난물류, 하이난여행 등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세계 18만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 싱가포르 물류회사 인수 추진, 래디슨 호텔 인수 등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서며 국제 M&A 시장에서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프티이앤이는 중국 시노팜과도 마스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시노팜은 페니실린 제품 등을 생산하고 원료 의약품과 의료기기사업 부문을 포함해 6개의 산하기업을 두고 있는 중국 1위 제약사다.

그동안 에프티이앤이는 꾸준히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화장품ㆍ건강식품 다단계 판매업체 톈스와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위한 실무협의도 추진해 왔다. 톈스에서 에프티이앤이의 마스크 제품을 가지고 가서 자체적으로 샘플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톈스 뿐만 아니라 중국 에이전트를 통해 계속 연락이 오는 와중에 다른 거래처와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이난항공, 시노팜 외에도 업체명을 밝힌 수 없는 다른 한 곳과도 마스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에프티이앤이는 중국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국내를 비롯해 중국에 생산시설을 늘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에프티이앤이는 현재 연 3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공장 3개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의 매출 규모가 커지게 되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마스크 계약과 물량 등의 흐름을 파악해 대구공장을 비롯해 중국에서의 생산라인 증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중국 스모그, 황사 영향으로 오공, 케이엠, 웰크론, 크린앤사이언스 등의 마스크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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