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패스, 바다에도 통한다

입력 2007-07-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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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서 없어서는 안될 유레일패스는 철로를 통해 열차만 탈 수 있는 걸까? 그렇지 않다. 유레일패스를 가진 승객은 일부 버스는 물론 페리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며 숙박을 공짜로 해결할 수 있다. 패스 한 장으로 무료 승선이 가능한 페리의 종류와 항로는 다양하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포함된 유레일 패스로는 슈퍼패스트페리 및 블루스타페리(Blue Star Ferries)가 운영하는 파트라스(Patras)~안코나(Ancona) 또는 바리(Bari), 이구메니차(Igoumenitsa)~바리(Bari)간을 횡단하는 페리가 있다. 코프푸(Corfu)~베니스(Venice)간을 운행하는 페리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유레일 패스 2등석 승객은 갑판 좌석에서, 1등석 승객은 비행기의 비즈니스 클래스보다 약간 넓은 좌석(Air Seats)이나 기숙사형 침대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 국가가 포함된 유레일 패스로는 실랴라인이 운영하는 헬싱키~스톡홀름(스웨덴 마리함 경유)구간과 투르크~스톡홀롬(스웨덴 마리함 경유)구간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헬싱키~스톡홀름 구간 페리는 총 12층으로 구성된 초호화 선박으로 면세점, 영화관, 병원, 수영장, 사우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레일 패스 승객은 C클래스 4인실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덴마크와 독일국가가 포함된 유레일 패스로는 스칸드라인이 운영하는 로드비 페르게~푸트가덴 구간, 그리고 헬싱보리~헬싱보르그 구간 페리를 공짜로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페리를 무료로 승선하기 위해서는 출발국가와 도착국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가 있어야 하며, 패스의 날짜 기입란의 여행 일자 중 하루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한다.

유레일 그룹은 27개 철도회사와 선박, 보너스 파트너로 이뤄져 있다. 요금 조회 및 구입은 유레일 홈페이지(www.eurail.com)를 방문하거나 유레일 패스의 국내 총판매대리점인 ACP레일(www.acprail.co.kr), 레일유럽(www.raileurope-korea.com), 걸리버 트래블(www.gtarail.co.kr)을 통하거나 이들 3개 공인판매망과 판매계약을 맺은 가까운 여행사에 서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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