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가격의 끝 프로젝트 ‘결실’… 매출↑ㆍ물가↓

입력 2016-05-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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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종 상품군에서 48개 상품 선봬… 생필품 중심으로 지속 선보여 물가 낮출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체 마진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상품들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며, 이마트 대표 가격 경쟁력 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2월 18일 팬티형기저귀를 시작으로 이달 11일 초코파이와 물티슈까지 3개월간 총 13종 상품군에서 48개 상품을 선정해 '가격의 끝' 상품을 선보였다.

'가격의 끝' 상품군 매출은 온/오프라인 전체 기준으로 전년대비 14.1% 신장함으로써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신장율인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이마트 점포도 해당기간 전체 신장률(1.9%)을 크게 웃도는 8.6%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이마트몰에서도 51.2%로 이마트몰 전체 신장률(29.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가격의 끝' 상품의 소비자 선택이 온/오프라인 동시에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의 끝' 선정 상품 중 이마트몰 기준으로 팬티형 기저귀 258.3%, 분유 118.2%, 초코파이 186.2% 등 유아 관련 용품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의 끝'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는 지난 12일에는 '가격의 끝' 신규 상품으로 초코파이와 물티슈를 선보이고, 오리온 초코파이(28입)를 7680원에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64매×6입)를 5890원에, 베베숲 센서티브 아기물티슈(70매×6입,캡)를 9880원에 운영 중이다.

신규 상품의 경우에도 15일까지 나흘간 해당 상품군 매출은 초코파이의 경우, 점포 174%, 이마트몰 186.2% 신장했다. 물티슈의 경우, 점포 26.6%, 이마트몰 35.1% 신장해 '가격의 끝'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신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가격의 끝' 프로젝트는 생필품 가격을 유통 전채널로 가격 경쟁력 비교 대상을 확대해 고객의 가계 부담을 덜고, 이를 통해 쌓인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마트 점포와 이마트몰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라는 정 부회장의 주문에서 시작됐다.

'가격의 끝' 상품은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업체의 가격 조사를 통해 주단위 최저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정 상품은 이마트가 자체 마진을 조정함으로써 일시적인 가격 행사 개념에서 벗어나 상시적인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이마트 온/오프라인 시너지와 고객의 가계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향후에도 핵심 생필품 또는 소비자 구매가 꾸준한 상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가 이마트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입증된 만큼, 향후에도 효과가 지속 될 수 있도록 가격의 끝 상품을 추가로 선정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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