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S&P500 1개월 최저…유통·금융·에너지 부진

입력 2016-05-14 06:44 수정 2016-05-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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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18포인트(-1.05%) 하락한 1만7535.3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7.50포인트(0.85%) 내린 2046.61를, 나스닥지수는 19.66포인트(0.41%) 떨어진 4717.68를 각각 기록했다.

소매판매지표가 기대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6월 금리인상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대형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진 것이 증시 하락요인이라고 블롬버그통신은 전했다. 원유 가격이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일 22개월 최저치로 하락했던 애플 주가가 한 때 반등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반전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7주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50일 평균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세와 함께 1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66억 주로 3개월 평균치에 비해 12% 감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중 소매유통 매출이 2015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메이시, 콜 등 주요 체인의 분기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연간 매출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13%나 떨어졌다. 또 월마트는 2.9% 하락하면서 다우지수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고 아마존도 6일 만에 1.1%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날 시장에서는 S&P500의 10대 기업 주가가 모두 하락했고 이 가운데 6개 기업은 1%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필수소비재, 에너지, 금융 및 제조업종은 1.2% 이상으로 하락폭이 컸다. 또 캐터필러는 2.3% 떨어져 4주째 하락세가 계속됐고 라이더시스템은 2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으며 철도회사인 노폴크사우스와 캔사스시티사우스도 2.4% 이상 떨어졌다.

웰스파고와 시티그룹이 1.9% 이상 하락하는 등 금융주의 낙폭이 컸고 에너지업종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49센트 하락하면서 트랜스오션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가 4.4% 이상 하락했다. 애플은 장중 한 때 91.6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전날보다 0.02% 하락한 90.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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