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지능 ‘엑소브레인’ 조기 산업화…올림픽에 AI 자동 통ㆍ번역 제공

입력 2016-05-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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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정부가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을 포괄하는 지능정보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평창올림픽 경기 영상을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로 촬영해 실시간 중계하고 AI 기반 실시간 자동 통번역기도 도입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K-ICT 전략 2016’ , ‘K-ICT 평창 동계올림픽 실현전략’ 등 6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성장 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는 지능정보산업을 K-ICT 전략산업에 추가해 기존 소프트웨어(SW)ㆍ사물인터넷(IoT) 등 9대 전략산업을 10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ICT 분야 부가가치 생산을 지난해 기준 148조원에서 2020년 240조원까지 늘리고 ICT 수출액은 21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또 기존의 ‘평창 동계올림픽 ICT 추진계획’은 인공지능(AI)과 VR 등 2개 신규 유망 분야를 추가해 보완하기로 했다. AI와 가상현실(VR) 등 2개 분야를 중점 분야로 추가하고 평창올림픽에서 이들 기술을 활용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7개 언어간 실시간 자동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VR 분야에서는 경기 영상을 5G 시범망으로 전송해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중에 IoT 융복합 실증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VR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투자심리를 회복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 중인 언어지능 ‘엑소브레인’과 시각지능 ‘딥뷰’의 연구개발 성과를 2018년 조기 산업화하기로 했다. 엑소브레인은 음성을 통해 사람과 SW 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딥뷰는 SW가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를 판독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정부는 사이버 안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정보보호 분야의 최정예 전문인력 7천명을 양성하고 정보보호 전문교재 개발, 전문교원 양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니어 해킹 방어대회 개최, K-사이버 가디언즈 창설(2017년) 등으로 청소년에게 정보보호 실천ㆍ실습도 교육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건강한 스마트 사회 조성을 위한 ‘스마트폰ㆍ인터넷 바른 사용 지원 종합계획’, ICT와 교통·에너지·의료 등을 결합한 융합 분야의 보안을 위한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 향후 5년간 전자정부 추진 방향을 담은 ‘전자정부 2020 기본계획’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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