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베트남 법인 신설…동남아 네트워크 강화

입력 2016-05-13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지난 5일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베트남 법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6.6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세안, 중국, 인도를 연결하는 경제 요충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물류시장은 500~600억 달러 규모에 연평균 15~20%의 성장률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5~10년간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진은 베트남 법인을 통해 남중국과 베트남 간의 국경 운송 서비스를 개발·확대하고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주변 국가간의 국경운송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물류거점 기반의 3PL(Party Logistics) 서비스를 갖추고 의류와 같은 특화 상품에 대한 검사, 포장, 보관 등의 부가 물류사업을 베트남 현지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화주 기업의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이 개선될 수 있다.

아울러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계서비스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미국의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등 미주 주요거점 및 육상운송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베트남에서 미국 전역으로 향하는 운송 물량에 대한 서비스도 확충, 주 1~2회 정기 서비스로 구축하고 통관, 집하, 배송 등 부가 물류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육상운송과 항공∙해상운송 연계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 조달 및 판매 물량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냉장∙냉동창고 및 유통물류센터 구축을 통한 신선물류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이번 법인 설립으로 베트남과 한국 및 중국 간 해외직구 서비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으로 화주 기업의 물류체계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물류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 및 네트워크 강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75,000
    • -1.49%
    • 이더리움
    • 3,063,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18,500
    • -1.39%
    • 리플
    • 783
    • +2.35%
    • 솔라나
    • 176,400
    • +0%
    • 에이다
    • 443
    • -1.99%
    • 이오스
    • 637
    • -1.55%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16%
    • 체인링크
    • 14,130
    • -2.08%
    • 샌드박스
    • 325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