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회장, 파리바게뜨 美 가맹사업 본격화… 2020년까지 350개 출점

입력 2016-05-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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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미국 호스테터점.(사진제공=SPC그룹)
▲파리바게뜨 미국 호스테터점.(사진제공=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는 미국 진출 11년 만에 매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회사 측은 그동안 충분한 경험과 철저히 준비한만큼 성공적인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San Jose, 산호세)에 ‘파리바게뜨 호스테터(Hostetter)점’을 열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PC그룹은 2005년 LA에 파리바게뜨를 열며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45개의 매장을 직영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별 상권을 분석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마케팅을 테스트하며 가맹사업을 준비했다.

2013년부터는 뉴욕 맨해튼 주류 상권에만 7개의 매장을 열며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미국 현지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데 이어, 가맹점을 선보이는 새너제이 인근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9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철저한 준비 끝에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SPC그룹은 올해 10여 개의 가맹점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

SPC그룹 미국법인 관계자는 “지난 십여 년 간 미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경험을 통해 가맹사업을 준비해왔다”며, “파리바게뜨 호스테터점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350개의 직가맹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호점인 호스테터점은 225.8㎡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새너제이 교통의 요충지인 호스테터로드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반경 5km 내에 6만 여 세대가 거주하는 주택가와 상업지구가 함께 있는 복합상권으로 현지 중산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파리바게뜨는 페이스트리, 케이크류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커피 메뉴를 차별화하기 위해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인 ‘카페 아다지오’도 도입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해 2030 비전을 통해 2030년까지 미국, 중국 등 G2 국가에서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 일리노이, 텍사스 등 美 전역에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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