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레스터시티, 팀 이적료 베일의 1/4배…구단 최고 이적료 ‘오카자키 신지’

입력 2016-05-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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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BBC 홈페이지)
(사진=영국 BBC 홈페이지)

팀 선수 전체의 이적료가 가레스 베일(27‧레알 마드리드)의 1/4 밖에 안되는 레스터시티가 EPL의 주인공이 됐다.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2대2 무승부로 끝나면서 레스터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기적’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강등팀 중 하나로 여겨졌을 정도로 ‘강등권 탈출’이 목표인 팀이었기 때문이다.

팀 전체의 이적료도 레알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에 1/4 수준이다.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이적료는 약 7850만 파운드로, 레스터시티 선수들의 총 이적료 2200만 파운드의 약 4배다.

올 시즌 EPL과 레스터시티의 신데렐라로 거듭난 제이미 바디(100만 파운드)와 리야드 마레즈(4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합쳐도 200만 파운드가 되지 않는다.

이번 시즌 가장 공을 들인 영입은 다름아닌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였다. 레스터시티는 FSV마인츠05에서 오카자키를 데려오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레스터시티에서 ‘포스트 마켈렐레’로 거듭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은골로 캉테는 프랑스 리그앙 SM캉에서 이적할 때 단 56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우승으로 바디와 캉테, 마레즈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까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주축 선수들을 저렴하게 영입해 비싼 가격에 파는 ‘셀링 클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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