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부회장, 팜한농 첫 현장경영… “M&A 주저하지 않을 것”

입력 2016-05-03 11:09 수정 2016-05-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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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사진> LG화학 부회장이 팜한농 출범 후 첫 현장경영에 나선 가운데 성장에 필요하다면 기업 인수합병(M&A)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박 부회장이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종자가공센터 및 육종연구소와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총 세 곳의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현장방문 후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고객과 인재’로 여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팜한농 대표이사 취임 직후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을 모두 승계한다고 약속하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한바 있다..

이와 함께 박 부회장은 팜한농의 비전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매출을 얼마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고객인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국가 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등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과 R&D에도 적극 투자하면서 필요하다면 M&A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 시장 2위(19%) 등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와 해외 저가 제품 유입 등으로 시장 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현재의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 전략과 새로운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박 부회장은 향후 전주 및 제주공장, 논산연구소 등 팜한농의 사업장을 릴레이 방문하며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팜한농은 국내에 10개의 생산거점을 비롯해 종자가공센터, 연구소 및 영업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해 임직원은 약 10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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