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실시간 ‘번역 O2O’ 서비스 나왔다

입력 2016-05-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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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플로우 ‘번역의 달인’ 15분 내 해결…김봉찬 대표 “카카오택시의 번역 버전”

▲번역의달인 공동창업자인 최문봉 COO(왼쪽) 와 김봉찬 CEO.  사진제공 본플로우
▲번역의달인 공동창업자인 최문봉 COO(왼쪽) 와 김봉찬 CEO. 사진제공 본플로우
번역가와 고객을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번역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나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본플로우는 이 같은 번역 O2O 서비스 ‘번역의달인’을 최근 출시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된 번역가에게 1문장 단위로 번역을 요청하면, 15분 내로 해결해주는 것이 골자다.

번역의달인은 플랫폼에 접속돼 있는 번역가들에게 자료가 자동 전송된다. 번역가는 전송된 글이 자신의 경력과 부합하는지를 판단해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제한된 정보만으로 고객이 번역가를 선택하거나, 일반 번역업체처럼 작업을 번역가에게 일방적으로 할당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수준 높은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번역의달인은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통과한 번역가만이 등록 가능하다. 또한, 고객 입장에서도 글자 수에 따른 가격과 번역작업 시간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하고, 번역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다. 이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들은 일반 번역업체 대비 20~50% 낮은 가격으로 365일 번역을 요청할 수 있다.

번역의달인은 본플로우 김봉찬 대표가 해외에서 직장 생활을 할 당시 겪었던 번역의 어려움들이 그대로 반영된 서비스다. 김 대표는 “당시 완벽하지 못한 몇 개의 문장 때문에 작성한 전체 글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며 “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번역가에게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다가 번역가 플랫폼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번역의달인을 ‘카카오택시의 번역 버전’이라고 지칭했다. 고객과 전문가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 가치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번역의달인은 이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시장에도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번역의달인은 카카오택시의 번역 버전이라 보면 된다”며 “앞으로 실력이 있는 진짜 번역가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함과 동시에 번역 O2O 서비스를 통해 번역시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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