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 방문에 제약업계 수출 ‘기대감’

입력 2016-04-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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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순방길에 관련 기업·단체 26곳 동행키로

내달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에 제약관련 기관 및 단체와 업체들이 경제사절단에 다수 포함되면서 제약업계가 이란 시장 진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경제사절단 명단 중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동아에스티, 종근당, 보령제약, 국제약품, CMG제약 등 제약 관련 기관 및 업체를 비롯해 26개의 보건의료ㆍ바이오 기업이 이란을 방문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란 의약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39억6000만 달러로 2020년까지 연평균 13.7%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란은 제네릭 의약품과 자국 내 생산이 불가능한 항암제나 혈액제제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란 정부도 제약사들의 현지 생산 시설설립 및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 기업 단독 또는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진출을 독려하는 상황이다.

제약 업계는 이번 이란 방문을 통해 각국의 보건관련 부처 간 양해각서(MOU)와 제약사 간 수출 계약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하는 1대 1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제약사들은 1대 1 상담회를 통해 수출 계약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종근당은 시장 상황을 살피며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현지 업체를 모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은 다국적 제약사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자국 내 의약품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번 순방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의 이란 시장 진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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