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하락 반전 3.4% ↓…일본은행 현행 금융정책 동결에 ‘逆서프라이즈’

입력 2016-04-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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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증시가 오후 들어 갑자기 급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성명에서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단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오후 2시3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49% 떨어진 1만6689.40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1만7438.99였다. 일본은행이 회의 결과를 발표한 이날 오후 12시1분경은 증시가 점심시간 휴장이었기 때문에 오후장 개장과 동시에 지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오후장 개장과 동시에 지수는 불과 5분 만에 900엔 이상이 빠졌다.

앞서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였다. 일본은행은 2월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효과를 지켜보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로 하는 2%에 한참 미달이란 이유로 현행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현행 -0.1%로 동결됐고, 자산매입 규모도 연간 80조 엔(약 821조원)으로 유지된다. 일본은행은 지난 2월 사상 처음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추가 완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증시 급락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엔 완화를 보류한 만큼 6월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정부와 일본은행이 보조를 맞춰 추가 완화를 해야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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