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통증, 봄철 피로증후군 탓에 심해져

입력 2016-04-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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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봄 날씨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턱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봄철 피로증후군(춘곤증)으로 권태감,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관절통이나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턱은 물론 어깨나 뒷목, 편두통이 잦아지면서 온몸에 뻐근함을 느끼는 횟수가 빈번해지는 것도 턱관절 질환과 봄철 피로증후군이 만나서 생기는 영향이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 질환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고질병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다”면서,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무력감이 심해지는 봄철 피로 증후군과 맞물려 통증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턱관절은 어깨관절, 고관절과 함께 인체의 주요 관절 중 하나로, 말을 하거나 음식을 삼킬 때 등 치아와 턱이 움직이는 순간 중심 추 역할을 한다. 질환이 생기면 음식을 씹어 먹고 운동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게 된다.

턱관절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내원하는 환자 대부분 장치 치료를 하다가 불편해서 포기했거나, 각 증상을 개별적으로 치료해왔거나, 턱관절 질환인 줄 모르고 다른 치료를 해온 사례가 많다.

몸에 부담되지 않는 비수술, 비약물 치료 방법으로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이 있다. 통증유발점 제거와 함께 턱관절 질환의 원인이자 악화시키는 요소인 이갈이와 이악물기를 치료하는 시술로, 도입 이후 11년간 임상에서 시술돼왔다.

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은 턱관절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줄여주며, 턱 근육이 이완돼 근육통증과 신경통증의 완화, 턱 근육 축소 등 미용, 통증, 질환의 3가지 복합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턱 근육을 잘라내거나 태우는 등의 손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통증이나 부기, 감염 염증의 위험이 적다. 시술 후 일상생활이 빠르게 가능하고, 항생제도 복용하지 않는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턱관절은 건강의 지렛대 역할을 한다. 하지만 턱관절 소리가 주변에 들릴 정도로 크거나 통증이 극심해지기 전에는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내버려둘 경우 전신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정밀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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