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금품 수수' 리드코프 고위 임원 구속

입력 2016-04-23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국계 광고대행사로부터 10억원 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리드코프 고위 임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리드코프 임원 서모 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서 씨가 외국계 광고대행사 J사로부터 광고 일감을 대가로 10억원 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서 씨의 자택과 오리콤 강남 본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거래내역이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KT&G 광고대행사였던 J사가 협력사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없는 거래항목을 만들거나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J사가 조성한 비자금이 KT&G로 흘러간 정황을 조사하는 도중 오리콤과의 부적절한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G 백복인(51) 사장도 곧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검찰은 백 사장이 J사로부터 계약 수주 편의 대가로 5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J사 대표 김모(47) 씨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원 3명과 간부 2명은 이미 기소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7,000
    • -2.86%
    • 이더리움
    • 4,479,000
    • -4.4%
    • 비트코인 캐시
    • 491,000
    • -7.36%
    • 리플
    • 631
    • -4.68%
    • 솔라나
    • 193,000
    • -4.36%
    • 에이다
    • 545
    • -5.38%
    • 이오스
    • 745
    • -7.22%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9.65%
    • 체인링크
    • 18,710
    • -7.24%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