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9연패 늪 구출 해결사 '코리안 박병호'

입력 2016-04-16 13:03 수정 2016-04-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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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9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박병호는 16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한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박병호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경승 2루타를 날려 4대 4 균형을 깨트렸다.

박병호는 8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와 풀카운트로 맞서다가 시속 140㎞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을 찌르는 직선타를 날렸다.

좌익수 크레이그 젠트리가 공을 더듬는 사이 박병호는 2루까지 안착했고 1루 주자였던 플루프는 홈까지 내달려 5대 4 결승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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