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잇단 악재에 대외협력부 신설

입력 2016-04-15 16:02 수정 2016-04-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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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벤츠 죽전서비스센터에서 열린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사진 = 벤츠코리아)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벤츠 죽전서비스센터에서 열린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사진 = 벤츠코리아)

검찰 고발과 500억원대의 법인세 추징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대외협력부 신설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벤츠 죽전서비스센터에서 열린 ‘2016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협력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벤츠의 신설 대외협력국은 대관업무, 기업규제,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언론인 출신의 김홍중 상무가 이끌게 된다.

또 기존 제품홍보와 기업홍보로 분리되 운영되던 커뮤니케이션부서를 한팀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커뮤니케이션부서에서는 제품과 기업이미지에 대한 대언론 관계를 관리할 뿐 아니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게 된다. 이 팀은 5월 2일부터 신임 이은정 상무가 이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실라키스 사장은 올 초 약속한 네트워크 확장, 투자 확충, 고용 창출의 추진현황도 공개했다. 그는 “투자금액 1900억원 중 342억원을 이미 신규시설 및 인프라를 위해 투자했다”면서 “지금까지 150여명의 딜러도 신규 채용했다”고 말했다.

벤츠는 올 초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900억원을 투자하고 딜러규모도 2940여명에서 3600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브랜드와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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