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20대 참여 늘고 사전투표제 도입…최종 투표율 ↑

입력 2016-04-14 03:49 수정 2016-04-14 0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 58%로 19대보다 3.8%p 높아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이 58.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210만398명 가운데 2443만253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잠정치가 58.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되지 않았던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 54.2%보다 3.8%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총선 투표율에는 8∼9일 시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됐다. 전국 단위 총선에서 사전투표제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였다. 최저 투표율 기록했던 2008년 18대 총선부터 19대 총선을 거쳐 이번 20대 총선에 이르기까지 투표율은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됐다. 4년 뒤 21대 총선에서는 60%의 벽을 넘길 수도 있다는 희망찬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로 가장 높았다. 전북이 62.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54.8%로 가장 낮았고 부산이 55.4%로 뒤를 이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9.8%로 평균치를 넘어섰다. 경기(57.5%)와 인천(55.6%)은 평균을 밑돌았다. 그 외 접전지역의 경우 부산(55.4%), 충남(55.5%), 경남(57.0%) 등은 전체 평균을 하회했으나 대전(58.6%), 울산(59.2%) 등은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세대별 투표율은 20대 49.4%, 30대 49.5%, 40대 53.4%, 50대 65.0%, 60대 이상 70.6%를 기록했다. 20대의 투표율은 지난 총선에 비해 상승해 전체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19대 총선의 세대별 투표율은 20대 45.0%, 30대 41.8%, 40대 50.3%, 50대 64.6%, 60대 이상 69.7%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 비해 20대 투표율이 4.4%포인트, 30대 투표율이 7.7%포인트 오른 셈이다.

정치권 및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오른 이유로 △국민의당 출현으로 넓어진 선택지 △'막장공천'으로 인한 집중성 △사전투표제 효과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이번 총선 당락의 숨은 키로 떠오른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간 교차투표 역시 한몫했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00,000
    • +3.7%
    • 이더리움
    • 4,29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467,300
    • +9.28%
    • 리플
    • 618
    • +7.48%
    • 솔라나
    • 196,000
    • +9.07%
    • 에이다
    • 504
    • +7.69%
    • 이오스
    • 701
    • +8.01%
    • 트론
    • 183
    • +5.17%
    • 스텔라루멘
    • 124
    • +1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7.47%
    • 체인링크
    • 17,890
    • +9.96%
    • 샌드박스
    • 410
    • +1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