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2위 김을동, ‘삼둥이’ 생일에 SNS에 편지 공개…네티즌 사이에 ‘갑론을박’

입력 2016-04-13 2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사진=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3월 손자인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생일에 SNS에 공개한 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생애 귀한 선물. 사랑하는 대한, 민국, 만세야”로 시작하는 편지를 남기며 손자들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토록 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손주가 하나도, 둘도 아닌 셋씩이나 와준다는 게 그저 기적 같고 놀라워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우리 손주들이 네 돌을 맞이하게 됐구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단다”라며 세쌍둥이의 생일을 기뻐했다.

이어 그는 “남들 앞에서 자식 자랑하는 팔불출은 되지 말아야지 했는데 손주 자랑은 돈 내놓고도 한다는 우리 친구 말처럼, 이 할미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손주바라기가 돼버렸으니 어쩌면 좋을까”라며 대한,민국,만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가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우리 세 손주들이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서 세상으로부터 받은 크나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나라의 동량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이 할머니는 조금 더 부지런히, 조금 더 열심히 남은 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을동은 “내 삶의 이유가 된 너희들이, 너희 친구들과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는, 그러한 나라를 위해 작게나마 기여하는 것이 너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자, 사랑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란다”라며 “내게 허락된 시간을 다 바쳐 너희 앞길에 불을 밝혀 줄 터이니 그저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당부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들인 송일국의 아내이자 자신의 며느리에게 “애미야, 이 예쁜 녀석들을 손주로 안겨준 우리 최고 며느리,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남다른 고부 관계를 드러냈다.

이 편지가 공개되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을 벌였다. ‘손주들을 사랑하는 할머니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애정표현’이라는 의견과 ‘총선을 앞에 두고 삼둥이로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7,000
    • -4.17%
    • 이더리움
    • 4,230,000
    • -6.48%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6.86%
    • 리플
    • 602
    • -5.64%
    • 솔라나
    • 191,300
    • -1.03%
    • 에이다
    • 495
    • -8.33%
    • 이오스
    • 681
    • -7.97%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8.74%
    • 체인링크
    • 17,470
    • -6.88%
    • 샌드박스
    • 398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