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옐런 연준 의장과 회동…월가 개혁·글로벌 경제전망 등 논의

입력 2016-04-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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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백악관에서 회동했다. 사진은 오바마(오른쪽) 대통령이 지난달 7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을 대동해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백악관에서 회동했다. 사진은 오바마(오른쪽) 대통령이 지난달 7일 백악관에서 옐런 의장을 대동해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백악관에서 만나 경제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월가 개혁과 글로벌 경제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백악관은 회동 직후 성명에서 “두 사람이 미국의 단기와 장기 경제성장 전망과 고용상황, 미국과 세계를 둘러싼 경제적 리스크에 관해 얘기했다”며 “또 월가 개혁이 지금까지 상당한 진전을 이뤄내 금융시스템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가 더 개선됐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면담 전에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옐런 의장은 미국 중산층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준금리 인상을 거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니스트 대변인은 “연준 의장은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옐런 의장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며 “그는 옐런의 독립적인 역할을 매우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은 가끔 연준 의장과 만나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연준 의장과 회동하는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도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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