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10년째 집나간 아빠, 딸 "난 아빠가 낯설어" 눈물

입력 2016-04-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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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출처=SBS '동상이몽' 영상 캡처)

'동상이몽' 10년째 집을 나가 생활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집나간 아빠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딸은 "아빠가 8년째 집에 안들어 오고 있다"면서 "처음엔 일때문에 가신 줄 알았는데, 지금은 아예 안오신다"고 아빠의 상태를 소개했다. 이에 아빠는 "8년이 아니라 10년"이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아빠는 우도에서 식당을 비롯해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딸은 "제가 고2인데 중학교 졸업식 하고 나서 집에 안왔다"면서 2년째 아예 집에 오지 않은 상태임을 전했다. 결국 촬영을 위해 아빠가 김해 집을 방문했지만 2년의 시간때문인지 어색함이 흘렀다.

결국 딸은 "아빠가 낯설다. 우리 아빠 안같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글썽였고, 아빠는 우도로 떠났다. 결국 촬영을 위해 딸이 우도를 찾았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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